리플리 증후군이란?

리플리 증후군에 대해 이해하기 쉽도록 예시와 함께 설명해드립니다. 또한 리플리 증후군이 어디에서 유래됐는지와 실제 사건사례까지 알려드리니 너무 지루한 설명이라 생각하지 마시고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기사나 뉴스를 통해 접하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증후군이라는 내용이 들어가다 보니 어떠한 심리적 증상이지 않을까 하는 유추를 해볼 수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서 생겼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이란?

리플리 증후군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행동과 말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 

 

이는 리플리 증후군과 함께 리플리 병, 리플리 효과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보통 거짓말을 하게 되면 그것이 탄로 나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리플리 증후군에 걸린 사람은 그것이 거짓말이 아니라 진실이라 믿기 때문에 그러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유래

리플리 증후군은 한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이름 리플리에서 유래됐습니다.

 

해당 소설은 반항적 기질을 가지고 있는 주인공 톰 리플리가 친구인 재벌가의 아들 디키 그린리프 살해한 후 대담한 거짓말과 행동으로 그린리프의 인생을 가로챕니다. 

 

이처럼 자신이 생각해낸 거짓을 진실로 믿고 그대로 행동하고 말하는 것이 리플리 증후군입니다.

 

 

리플리 증후군의 실제 사례

국내에서 발생했던 실제 리플리 증후군 사례 한 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2014년에 방영됐던 내용으로 6년 동안 48개의 유명 대학교를 돌아다니며 신입생 행세를 한 사람의 사연입니다. 그는 실제 해당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의 이름을 도용하면서 신입생 행세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생활뿐만 아니라 동아리, MT까지 참여하는 등 주변 사람들을 완벽히 속이며 여러 해 동안 다양한 학교에 신입생 행세를 했습니다. 모임 회비는 일절 내지 않으며 선배에게 밥을 사달라고 하거나 집에 도둑이 들었다며 동기 집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며 주변 사람들의 의심이 시작됐습니다.

 

이미 그는 주변에 발각돼 반성문을 작성한 상황이지만 그 후에도 지속적인 범죄활동을 계속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고 명문대를 다닌다고 했을 때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좋아서 이를 그만두지 못했다고 합니다.

 

 

 

오늘은 리플리 증후군의 뜻, 유래, 실제 사례 등을 알아봤습니다.단순히 거짓말을 한다고 해서 리플리 증후군은 아닙니다. 현재의 자신이 아닌 내가 상상하는 또 다른 나를 만들어 거짓말을 일삼고 그것이 실제 자신이라고 믿는 것이 리플리 증후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