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임덕 뜻

정치와 관련된 뉴스나 기사를 보다 보면 레임덕이란 단어를 한 번쯤은 보셨던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무슨 뜻인지 몰라서 기사나 뉴스의 전체 내용을 보고 이러한 뜻이겠구나 유추만 하셨던 적이 있으실 겁니다. 그래서 오늘은 레임덕이 무엇이고 어디서 유래됐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임덕이란?

먼저 레임덕은 2단어가 합쳐진 것입니다.

레임덕에서 레임(Lame)은 절름발이, 다리를 절다 라는 뜻이고 덕(Duck)은 오리입니다. 즉 풀이를 하자면 레임덕은 다리를 절뚝거리는 오리입니다. 

 

이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정치인,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는 지도자의 모습이 마치 다리를 절며 뒤뚱거리는 오리와 비슷하다 하여 붙여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레임덕이란 용어가 처음 사용되게 된 유래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임덕의 유래

레임덕은 18세기 영국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졌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레임덕은 지금과는 다른 뜻으로 사용됐는데, 빚을 갚지 않은 채무불이행 상태로 런던의 증권거래소에서 일하는 증권 거래인을 뜻하는 말이었습니다.

 

레임덕이 정치적 표현으로 사용하게 된 것은 19세기 미국에서였습니다. 당시 미국의 현직 대통령이 선거에서 패하면서 다음 대통령이 취임하기까지 약 5개월 정도가 남았습니다. 새로운 대통령이 정해졌고 현재와 다른 대통령이다 보니 남은 임기 동안은 지도력을 발휘하지 못해 국정이 정체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를 레임덕이라 부르게 됐습니다.

 

그 이후 미국에서는 이러한 레임덕 기간을 줄이기 위해 취임일을 앞당겼으며 5개월에서 약 3개월로 줄어들었습니다.

 

 

이처럼 레임덕은 집권 말기나 임기 제한으로 재임할 수 없는 상황에서 권력을 행사하지 못하거나 권위가 떨어졌을 때 사용됩니다. 항상 대선이 다가오는 시기에 주로 나오는 용어이며, 오늘 알아두시면 평생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알아본 레임덕 뜻은 단어의 뜻을 생각하고 이를 이해한다면 몇 달이 지나고 잊어버리지 않고 머릿속에 잘 기억될 것입니다.